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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사진) 전 대선 후보가 대선 4수에 도전할 뜻임을 시사했다.

이 전 후보는 3일 기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면서 “5년 후에 (대선에) 다시 나오지 않겠느냐. 포커판(지난 대선)에서 돈(지지율)은 다 잃었지만, 개평을 얻어서라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후보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퇴진하면서 ‘정치는 허업(虛業)’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면서 “나는 21년째 허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업(實業)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우파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올 한 해 경제는 좋을 것이다. 북한 핵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당선인이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05/donga/v19499051.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44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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