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 성명] “진실은  오직  하나이다”

   
   또다시 이인제가 부정한 돈을 받은 사람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고 있다.

   나는 1988년 정치를 시작한 이래 대통령이 되어 번영과 통일의 시대를 열겠다는 열망을 키워 온 사람이다.

   1997년 홀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을 때 나는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200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모략을 당하였다.  온 신문과 TV에 이 거짓말이 대서특필되고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나의 지지는 1주일만에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나는 꿈이 있었기에 참고 견딜 수 있었다.

   2003년 5월 노 정권이 또다시 나를 중상 모략하였다.  월드컵 휘장이라는 말을 들어본 일도 없는 나에게 나의 전 특보 송종환과 관련하여 무슨 부정이 있는 것처럼 연일 매스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케 하였다. 그러나 이 음모는 송종환 동지가 6개월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완전한 무죄판결을 받음으로써 결백이 입증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의 전 공보 특보 김윤수를 통하여 한나라당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한나라당의 돈을 단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김 전 특보는 물론 그 누구로부터도 한나라당의 돈을 가져왔다는 말을 지금까지 들어 본 일이 없다.

   김 전 특보나 한나라당 관계자들 사이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나는 큰 꿈을 키우며 정치를 해 왔다.  지난 대선 때 이미 밝힌 바대로 우리나라가 급진좌파노선과 친북반미세력에 정권이 넘어갔을 때 닥쳐 올 국가적 재앙을 고뇌한 끝에 이것을 막기 위해 어떤 정치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나는 분연히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중도우파세력이 대동단결하지 않고는 좌파세력의 발호를 막을 길이 없다고 판단하여 자민련에 입당하였다.  

   이렇게 나의 정치적 신념과 노선을 따라 결단을 해 온 이 사람이, 또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온갖 수모를 견디며 묵묵히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이 사람이, 구차하게 한나라당의 돈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불과 며칠 전 노 정권의 대표적인 앞잡이가 이인제를 생물학적으로, 정치적으로 잡고 말겠다고 협박하다가 이제 선거를 불과 몇 십일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이런 엄청난 모략이 자행되고 있으니 통분을 금할 수 없다.

   진실은 오직 하나이다.  나는 노 정권이 벌이는 이 치졸한 정치보복에 맞서 나의 진실을 지키고 번영과 통일의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04.  2

이   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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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뉴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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